Installation view of the solo exhibition 'Movement for the breakaway'
daily objects, plywood, Arduino-based device, motors

variable installation

2017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제작된 인공물, 일상 사물은 특정한 사용방식을 요구한다. 이러한 사물의 존재방식이 낯설어 질 때면, 나 자신 또한 수동적 존재임을 자각하게 된다. 그리고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보이지 않는 영역들이 상기된다. 말하자면 모호한 감정, 탈락된 생각과 같이, 사소하게 치부되는 영역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나는 일상 사물의 일반적인 사용방식에 개입하여, 그것의 본래 역할로 부터 벗어난 움직임을 행하도록 했다. 나름의 규칙을 가지고 일정 주기를 반복하는 움직임들은, 함께 모여 사색하게 하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6개의 작업들이 만들어내는 생경한 풍경을 보고 있자면, 내면의 모호한 심리적 존재가 서서히 실체화되어 떠오르는 것 같다. 이는 사물의 관습적 굴레에 개입하여 일차적으로 쉽게 간과되기 쉬운 대상에 대한 관객의 주목을 이끌어내고, 나아가 사물을 단순한 객체로 대할 수 없게 만들고자 함이다. 이를 통해 관습적으로 굳어진 경계를 흐리고, 보이지 않는 영역, 모호한 존재의 가치를 드러내고자 한다.

  In this project, I showed 8 different works. I used trivial daily objects or broken objects that are considered as less valuable and made each of them move with a specific cycle, through Arduino settings. When it comes to using objects, we are familiar with the ways they have been used and the convenient ways made for us. However, all movements set by my intention are not the ways they are usually used or purposed for practical usage. In this project, I tried to switch the meanings of the objects by modifying their purpose. So with several elements, each of them has a metaphor for some part of life I recogn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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